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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프]골프매너 2편, 기본부터 시작하자!



지난 번 1편에 이어 골프 매너에 대해 좀더 알아 보겠습니다.

 


11. 벙커 뒷정리는 반드시!

벙커 탈출 후 벙커 뒷정리는 자신이 꼭! 합니다

 


12. 라운딩은 포커페이스로!

샷을 실수할 때마다 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괴감의 표현이나 아쉬움일 수도 있는데, 그럴 때 일수록 포커페이스를 유지 하십시오. 동반자들이 본인을 다시 보게 됩니다. 화날 때 일일이 다 화내면 없어 보입니다. 특히 사업 파트너가 될 사람끼리의 라운드라면 모든 상황에 감정을 드러내면 십중팔구 마음속에 X 표시를 안겨줄 공산이 큽니다

 


13. 볼 찾는 데 너무 지체하지 말라!

우리나라는 산악 지형의 골프장이 많습니다. OB가 났는지 애매하게 산에 들어간 골프 볼을 찾는 건 좋은데, 너무 오랜 시간 찾지는 마십시오. 1타도 소중합니다만 룰에서도 5분을 넘겨서까지 볼을 찾으면 벌타를 받습니다.

 


14. 퍼팅 라인은 건드리지 말자!

그린 위에서 상대방의 퍼팅라인을 밟지 않습니다. 벌타는 없지만 상대방 기분을 많이 상하게 합니다. '동반자에 대한 배려'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라인을 밟으면 볼의 궤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항상 그린에 올라가면 동반자의 볼과 볼 마커를 잘 보고 뒤로 돌아 다니는 것이 매너 있는 행동입니다. 혹자는 라인을 잘 뛰어 넘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보통은 라인을 밟습니다.

 


15. 깃대는 적절할 때 뽑아 주자!

10M 이상의 롱퍼팅을 하면 홀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홀컵에 깃대를 꼽아서 에임하는 데 도움을 주시다가 준비 됐다고 하면 깃대를 빼 주시면 은연중에 케어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퍼팅 스트로크를 했는데 깃대를 뽑으면? 깃대 뽑은 사람이 2벌타입니다.(물론 아마추어 라운드에서는 용인해주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16. 장갑도 미리 낍시다!

전 홀에서 타수가 제일 낮아서 1번 주자로 나설 때, 장갑을 끼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전 홀에서 퍼팅을 하고 보통 장갑을 벗고 있는데, 1번 주자라면 카트 타고 오시면서 장갑은 미리 끼거나, 카트에서 내리면서 끼는게 좋습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장갑 끼는 모습을 한두 번 보면 괜찮지만, 거의 모든 홀에서 그러면 울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17. 애매하면 클럽 2~3개로 가져 갑시다!

세컨 샷을 할 때 애매한 거리가 있습니다. 135M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럴 때는 샷 할 상황 별로 가정하고 클럽을 6,7번 이런 식으로 두개 정도 가져 가시길 바랍니다. 7번 가져 갔다가, 샷을 하려고 보니 6번이 필요해서 경기 도우미 부르면 경기 지연이 됩니다.

 


18. 타구 라인은 방해가 되니, 뒤로 섭시다!

동반자가 페어웨이에서 샷을 하는데 타구 라인 쪽으로 걸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골프를 잘 칠수록 이런 경향이 커지는데, 언제나 플레이어와 홀컵까지의 공간은 침범하지 않습니다. 샷을 할 때 방해가 됨은 물론이고 재수 없으면 볼에 맞습니다. 프로골퍼도 실수를 하는데, 아마추어 골퍼의 실수로 인한 볼이 어디로 갈지 모릅니다. 생크나면 각도가 예상치 못한 곳으로 가게 되니 꼭 플레이어 볼과 클럽 뒤로 서는 버릇을 하는 게 좋습니다

 




19. 퍼팅 시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의 거리에서!

동반자가 퍼팅 할 때 어디에 서 있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되도록이면 시야에서 벗어나야 하고, 움직일 타이밍이 안되면 움직이지 않고 서 있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한가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서 있는데 하필이면 어드레스 부위나 퍼팅 라인 선상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입니다. 퍼팅에 상당히 방해 되니 지양해야 합니다. ~무 친한 사람들하고 라운딩 하면 가끔 손 그림자로 비둘기를 선사해 주기도 합니다.

 


20. 멀리 있는 순서대로 플레이 하자!

볼에서 멀리 있는 공의 플레이어가 먼저 치는 것이 에티켓인데, 준비가 되지 않아서 '먼저 치라고'하면 먼저 쳐도 됩니다. 그런 말이 있기 전에는 성급하게 자신이 판단해서 먼저 치면 안됩니다. 타석이 겹쳐서 뒤에 있는 플레이어의 시야에 방해도 되고, 벌타와는 관계는 없지만 암묵적인 스트로크이 순서입니다.

 


21. 흡연자는 담배 조심!

담배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간혹 담배를 물고 샷을 할 때도 있는데, 참 없어 보입니다.

 


22. 먼저 홀아웃 해도 기다려 주기

먼저 홀아웃 하고 카트로 걸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남은 퍼팅 대기자 들의 마음이 불안해 집니다. 마지막 사람까지 홀아웃 할 때까지 그린 주변에 있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3. 남자라면 반바지는 예의에 벗어난다!

여성 골퍼는 반바지가 99.9% 골프장에서 허용 되는데, 남성 골퍼의 경우는 골프장에 따라 다릅니다. 여름에 반바지 입고 치시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자는 써도 되고 안써도 됩니다.

 


24. 클럽은 자기 클럽으로!

동반자의 클럽으로 샷을 하면 2벌타입니다. 그러나 너무 빡빡한 룰 이기도 하고, 신제품이거나 평소 쳐보고 싶은 클럽이었다면 동의를 구하고 시타 차원에서 쳐봐도 될 거 같습니다

 


25. 멀리건은 배려이지 권리가 아니다!

스크린 골프에서 구원의 기능키가 있습니다. 'F12' 멀리건 키죠. 샷을 실수하면 멀리건 달라고 떼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멀리건은 권리가 아니고 배려 입니다. 동반자가 멀리건을 주면 고맙다는 표현으로 한 라운드에 한 번 정도면 될 거 같습니다. 멀리건 자꾸 받으면 샷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져서 스코어가 잘 안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제나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6. 앞팀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

5에서 애매한 상황이 있습니다. 앞 팀에서 우드로 쳐도 그린까지 가지 않을 것 같은 때 말이죠. 그래서 쳤는데 오잘 공이 나와서 자신의 비거리를 상회해서 온그린 할 때가 있습니다. '거기까지 안갈 줄 알았다.'는 변명입니다.  애매하시다면 기다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골프공 제대로 맞으면 눈알 빠진답니다실제로 골프장 사고 사례도 있습니다.  앞팀 카트가 움직인 다음에 샷을 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좋은 매너로 언제나 즐거운 라운딩하시고 동반자와의 친분도 키우시기 바랍니다

 

4인 무기명회원권으로 마음대로 즐기자!

멤버십은 동양 골프에서!




- 이 포스팅에는 인터넷 사진자료를 사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