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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망]미국 금리인상, 대출잔치는 끝났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행이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연말안에 시행되리라는 예상대로 미국연방준비제도는 13~14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통해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금리인상은 1년만에 진행되었으며, 인상폭은 0.50%에서 0.75%로 0.25%입니다.  시기가 언제일지가 문제였지 인상은 거의 기정사실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결국 연내 인상으로 미국은 그 동안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기 전에 인상을 단행함으로서 새로운 정권에 부담을 안주려는 취지도 있었으리라 판단됩니다.

세계 제 1의 경제대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됨으로써 세계 시장에 끼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제가 불안정한 신흥국들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인상과 더불어 향후 인상속도에 따라 신흥국내 미국의 자금유출도 더 커지고 가속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인상소식이 전해지자 홍콩증시는 급락을, 중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에 금리동결을 선언한 한국은행 역시 금리조정에 대한 압박이 점점 커질 것입니다.  결국 금리인상은 할 수 밖에 없으며, 국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미국 금리인상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1. 긴축의 시대가 온다

그동안 국내경기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대출경제'라고 할 수 있을만큼 낮은 금리로 인한 대출로 지탱해 왔습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갚아야 할 이자가 늘어나고 가수요자금이 줄어들게 되어 경제는 위축됩니다.  특히 유래없는 가계대출규모는 국내 내수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2. 수출기업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자국 금리의 인상으로 해외로 빠졌던 자금이 미국내로 돌아와 내수경기를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활성화되면 소비성향이 늘어나 우리나라의 수출품들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3. 주가는 대체적으로 오르는 추세를 보일 것이다.

과거 미국의 금리와 국내 종합주가지수를 비교해 보면, 미국이 금리를 인상했던 시기에 주가는 하락하지 않고 강한 상승을 해 왔습니다.  미국의 경제가 회복되고 활력을 보이면 국내 경기도 동반 상승해 온 것입니다.


결국, 우리에게 미국금리 인상은 경기회복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가계대출이 얼만큼 내성을 가지고 견뎌줄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따라서 국내 정책들은 가계대출에 대한 집중적인 대책이 시급하고 연착륙하게 만들 수 있는 지혜로운 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